김재중이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다시금 과시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김재중이 전역 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는 활동에 관한 이야기와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은 것. 또한, '한우의 날'을 맞이해 준비된 한우를 구워 먹으며 군침도는 먹방까지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솔로 리패키지 앨범 'WWW: 화장을 지우다’의 수록곡 ‘화장’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고막남친'의 면모를 보였는가 하면, 인터뷰에 앞서 진행되었던 아시아투어 서울 팬미팅부터 녹화현장까지 지켜보러 와준 팬들에게 기습인사와 손가락하트를 보내며 '1등 팬바보 연예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김재중은 군입대 후 전역까지 2년여의 시간을 기다리고 끊임없이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팬들을 생각하면) 되게 애틋하다. 긴 시간 동안 함께 버텨내고 이겨내고 그런 과정을 같이 겪다 보니, 더 단단한 것도 있는 것 같고 더 힘이 되는 것 같다. 성장한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드리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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