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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ㆍ추석연휴 ‘특수’… 3분기 개인카드 사용액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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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ㆍ추석연휴 ‘특수’… 3분기 개인카드 사용액 12% 증가

입력
2017.11.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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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업종에서 사용액 증가

법인카드는 전년대비 19% 감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여름 휴가와 10월 황금연휴 효과로 지난 3분기 개인 카드사용액이 크게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가 1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9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이 가운데 개인카드 사용액은 15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1.9%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 건수도 44억6,000만건으로 14.5%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3분기에는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가 있어 소비 수요가 늘었고,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전 카드 결제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19.8%), 운수업(18.4%)에서 카드 사용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작년 6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면서 신차가 덜 팔렸던 영향으로 올해는 작년 3분기에 비해 자동차 판매도 늘었다.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6조4,000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지난해까지는 법인카드로 국세를 내면 포인트 적립이나 캐시백 등 혜택이 있었지만, 카드사들이 이런 서비스를 줄이면서 카드로 세금을 내는 법인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카드 승인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소비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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