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로 변신한 박해수가 위태로운 눈빛을 보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측은 1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되고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의 신작이자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며 공연계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배우 박해수가 주인공 김제혁 역을 맡았다.
제작진이 공개한 공식 포스터에서 김제혁을 연기하는 박해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블랙코미디 장르 드라마인 만큼 포스터도 교소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김제혁은 슈퍼스타 야구선수에서 하루 아침에 세상 끝의 집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인물이다. "여기가 인생의 끝은 아니..겠죠?"라는 간절한 대사와 함께 죄수복을 입은 채 뒤를 돌아보는 그의 얼굴이 많은 사연을 담고 있어 극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다른 포스터에서는 재소자와 교도관으로 마주친 김제혁과 이준호(정경호 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의식하고 있는 듯한 김제혁과 이준호의 표정과 눈빛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교도관 이준호와 재소자 김제혁 사이에 어떤 운명과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신원호 PD는 "감옥이라는 특수하고 낯선 곳, 또 다른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 않은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려 한다.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명연기로 좋은 드라마가 탄생할 거라 기대한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오는 22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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