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은이 송은이가 결혼식에서 했던 말을 폭로했다.
오승은은 지난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무한걸스' 특집에서 깜짝 등장했다.
오승은은 송은이에게 "왜 그랬어? 내 인생에 제일 행복해야 할 순간에 와서 '행복해라, 잘 살아라' 했어야 하는데 네 말이 씨가 됐다. 왜 '잘 갔다와' 그랬어! 정말 와버렸잖아"라고 말했다.
송은이는"내가 그랬니? 어떡하냐"라며 당황했다. 송은이는 "'그렇게 얘기했어'라는 것도 미안할 것 같은데 솔직히 기억이 안 난다. 정말 큰 뜻이 있어서 했다기 보다 긴장하니까 분위기를 풀어주겠다고 했던 농담이 그따위였던 것 같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송은이는 "언제부터 내 말을 잘 들었어? 왜 다 안 듣다가 그것만 들어"라고 농담한 데 이어 "진짜 그러라고 한 건 아니다. 씨가 돼서.. 미안하다"며 오승은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국과수, 김주혁 부검 결과 발표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
'1박2일' 측 "충격적 비보...깊은 애도 표한다"(공식)
‘요정이 된 사람들’, 요정의 모델이 된 윌리엄스 증후군
폴 뉴먼, 생전 시계 200억원 팔려... '나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