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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송은이, 오승은 결혼식서 "잘 갔다와" 말이 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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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송은이, 오승은 결혼식서 "잘 갔다와" 말이 씨가 됐다

입력
2017.11.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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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이 송은이에게 과거 발언을 물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오승은이 송은이에게 과거 발언을 물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배우 오승은이 송은이가 결혼식에서 했던 말을 폭로했다.

오승은은 지난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무한걸스' 특집에서 깜짝 등장했다.

오승은은 송은이에게 "왜 그랬어? 내 인생에 제일 행복해야 할 순간에 와서 '행복해라, 잘 살아라' 했어야 하는데 네 말이 씨가 됐다. 왜 '잘 갔다와' 그랬어! 정말 와버렸잖아"라고 말했다.

송은이는"내가 그랬니? 어떡하냐"라며 당황했다. 송은이는 "'그렇게 얘기했어'라는 것도 미안할 것 같은데 솔직히 기억이 안 난다. 정말 큰 뜻이 있어서 했다기 보다 긴장하니까 분위기를 풀어주겠다고 했던 농담이 그따위였던 것 같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송은이는 "언제부터 내 말을 잘 들었어? 왜 다 안 듣다가 그것만 들어"라고 농담한 데 이어 "진짜 그러라고 한 건 아니다. 씨가 돼서.. 미안하다"며 오승은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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