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감독의 영화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가 동시 개봉한다.
이승원 감독은 오는 11월 9일 ‘소통과 거짓말’과 ‘해피뻐스데이’ 두 편의 장편 영화를 동시 개봉하며 전 세계 영화제에 이어 국내 관객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장선) 2관왕 수상을 시작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소통과 거짓말’,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대만금마장영화제에 초청받은 ‘해피뻐스데이’ 등 단 두 편의 장편 영화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두 남녀의 지독하게 쓸쓸한 여정을 흑백의 영상 안에 고스란히 담아낸 첫 장편 ‘소통과 거짓말’, 폭소와 눈물을 동시에 안기는 한 가족의 초상을 총천연색 감정으로 버무린 두 번째 장편 ‘해피뻐스데이’는 이승원 감독의 다른 듯 일관된 작품 세계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2005년 단편 ‘모순’이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이후 연극과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해 온 이승원 감독은 연극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뮤지컬 ‘짝사랑’ ‘트루시니스’ 등을 쓰고 연출한 바 있다. 특히 ‘해피뻐스데이’의 연극 버전인 ‘괴물’은 아르코예술극장 창작 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승원 감독은 현재 ‘소통과 거짓말’과 ‘해피뻐스데이’의 개봉과 함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극 '모럴 패밀리'의 공연 또한 함께 진행 중기도 하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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