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사자'에 출연한다.
1일 드라마 '사자' 제작사에 따르면 이기우는 극 중 강일권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기우가 연기할 강일권은 재벌 그룹의 장남으로 겉과 속이 다른 냉혈한의 면모를 지닌 인물로 일훈(박해진)이 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며 후계자 자리를 위협하자 그를 쓰러뜨릴 계획을 세운다. 이후 일권은 일훈의 비밀을 알아내고 새로운 반전이 시작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일권은 겉으로는 일훈에게 한없이 착한 형이고 효자이지만 끊임없는 야심을 가지고 일훈을 견제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라며 "두 형제의 대립각이 극 전개에 흥미로운 포인트로 자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는 오는 12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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