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성남동 모란민속시장 옆 여수공공주택지구 내에 모두 60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완공, 1일 개장했다.
주차장은 2만2563㎡ 대지에 자주식(지평식) 노외주차장으로 조성됐다.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모란장이 서는 날(끝자리 4일, 9일)은 11월 24일부터 장터로 활용한다. 주차장 조성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공사비만 78억원이 투입됐다. 토지매입비 536억원은 별도다.
이용료는 하루 6,000원, 시간당 1,000원이며, 월 정기는 향후 실시 예정이다.
모란역은 2개의 전철이 교차하는 환승구간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주택가의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성남시는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유휴지를 활용하거나 단독주택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만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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