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브레그먼/사진=휴스턴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차전에서 이겨 창단 후 첫 우승할 수 있을까.
5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해 야금야금 따라 붙은 휴스턴은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13-12 승을 거뒀다. 매서운 집중력과 타격 감각이 6차전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승제) 6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가고 있는 휴스턴은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휴스턴은 이날 선발로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웠다. 벌랜더는 지난달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고 7-6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가 리드를 맡고 호세 알투베(2루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유리 구리엘(1루수)가 중심 타선을 책임진다. 이어 브라이언 맥캔(포수)-마윈 곤잘레스(좌익수)-조쉬 레딕(우익수)이 하위 타선을 맡는다.
한편 궁지에 몰린 LA 다저스는 선발로 리치 힐을 내세운다. 힐은 지난 2차전에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호투했지만 1실점 후 강판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 겐타도 1⅓ 이닝 1피안타 무실점한 뒤 내려왔다. 다저스 불펜은 앞서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막강했다. 1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휴스턴 타선에 무너졌다. 다저스는 2차전에 불펜 8명을 기용하며 분전했지만 패했다. 다저스가 6차전에서는 홈 구장의 기를 받아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이날 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중심 타선을 맡고, 작 피더슨(좌익수)-로건 포사이드(2루수)-오스틴 반스(포수)가 하위 타선을 책임진다.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왼쪽), 다저스 리치 힐(오른쪽)/사진=휴스턴 트위터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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