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아재들과 트와이스가 어느새 많이 가까워진 상태로 패키지 여행을 마쳤다.
31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트와이스와 함께한 다낭 패키지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먼저 트와이스와 정형돈,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은 다낭 논느억 해변을 찾았다. 트와이스는 바다를 보기 무섭게 물로 뛰어들며 천진난만함을 드러냈다. 물을 무서워하던 쯔위, 나연도 구명조끼의 힘을 빌려 물놀이에 가세했다. '아재'들과 트와이스는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세대 차이도 뛰어넘었다. 비치 발리볼도 함께했다.
종일 함께한 트와이스와 아재들은 호이안 구시가지를 찾아 낭만적인 거리 풍경, 야경을 감상했다. 배 위에서 멤버들과 트와이스는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친근함을 나타냈다.
채영은 정형돈의 10년 전 과거까지 꿰고 있는 모습으로 '돈빠'(정형돈 팬) 의심을 받았다. 정형돈은 금세 기고만장해져 "네 나이대 애들이 날 좋아한다"고 으쓱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배 위에서 김성주, 안정환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트와이스를 몰랐을 때와, 이제 멤버들을 알고 난 후 트와이스의 노래가 달리 들린다는 고백이었다. 하지만 이어 김성주는 "민국이가 중학생이 됐는데 좋아하는 걸그룹이 생겼다는 거다. 사인 받아 오라고 했다. 지금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거다"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안정환 역시 "이게 다 아버지의 마음이다. 리환이한테 문자 왔더라. 사인 받아달라고" 라며 트와이스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김용만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풍등에 어떤 소원을 썼는지 물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말하면 안 이뤄지지 않느냐"면서도 도리어 김용만의 소원을 묻는가 하면, "그냥 선배님(김용만) 행복하시라고 적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트와이스는 패키지 여행 말미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맞았다. 멤버들은 "처음에 걱정됐는데 갈 수록 재밌어졌다" "진짜 물놀이 한 번만 더 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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