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31일 밤 9시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된 지난 27일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진행된 그의 3주기 추모 행사 현장을 담았다.
이날 추모식에는 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와 딸 신지유, 아들 신동원을 비롯해 넥스트 멤버 등이 참석했다.
"아빠가 언제 가장 보고 싶냐"는 질문에 신지유, 신동원은 "항상"이라 답했다. 신동원 군은 "꿈에서 매일매일(보고 싶다). 아빠가 살아나서 내가 천국에 가더라도 계속…"이라고, 신지유 양은 "아빠가 꿈에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故 신해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아들 신동원 군은 "아까 향 피울 때 담배 향 나서 아빠 담배 피우는 것도 생각나고 아무리 끊으라고 해도 안 끊은 것도 생각난다. 아빠가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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