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양동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양동근(36)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DB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DB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0-81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시즌 4승 4패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2연패에 빠진 DB 시즌 5승 2패로 1위 SK와 2게임차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동근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모비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양동근은 3점슛 5개 포함 25점 9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브레이클리도 21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3쿼터까지 62-62로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초반 판가름 났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마브레이클리와 전준범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는 모비스 쪽으로 급격히 넘어갔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승기를 굳혔고 마지막 순간까지 분위기를 내어주지 않아 승리를 따냈다. 모비스는 팀 승리와 함께 양동근과 함지훈이 각각 통산 6,700점(11호)과 5,000점(30호) 달성 등 대기록 금자탑도 함께 세웠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전자랜드가 브라운(18점), 강상재(17점) 앞세워 KT를 90-84로 따돌렸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47-49에서 박찬희, 브랜든 브라운, 강상재, 이정제의 연속 2점슛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55-49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셀비는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하려는 kt의 기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87-84로 쫓기던 종료 23초 전 브라운이 박상오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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