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니엘이 신곡을 선보인다. 청춘의 한자락을 함께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직접 느낀 감정을 '혼술'이라는 주제에 담아 부른다.
주니엘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Ordinary thing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주니엘은 "일상적인 것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했다. 타이틀곡은 '혼술'이다. 저는 연예인으로 살고 있지만 많은 분들의 일상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혼술'로 주니엘인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하며 자신이 느낀 상념을 담아냈다. 그는 "혼술은 많이 한다. 많은 분들이 일하면서 힘들고 내 청춘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하고 공감하고 위로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곡"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니엘은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까지 나서며 싱어송 라이터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는 "여기까지 손을 대도 되는건가 싶었다. 저는 저만의 생각을 가진 아티스트가 꿈이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니엘은 타이틀곡이 '혼술'인 만큼 자신의 주량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정확한 주량은 모르겠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후 2시까지 술을 마셨다. 그때는 괜찮았다. 지금은 평균 소주 2병은 마신다"라고 자랑했다.
또한 "지난해 몸이 안 좋아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다. 청춘의 한 자락을 그렇게 보냈다"라며 "그때 이 곡을 쓰고 주변에 들려줬는데 다들 공감하더라. 많은 분들이 듣고 제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더라. 위로가 될 것 같아서 공개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니엘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딘을 언급하며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 음악을 들었을 때도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니 더 멋있더라. 다른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라며 웃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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