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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나주역사 증축 공사 1일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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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나주역사 증축 공사 1일 첫 삽 뜬다

입력
2017.10.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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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트ㆍ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285억 들여 2018년 12월 완공

호남고속철도 전남 나주역사 증축 공사 조감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제공.
호남고속철도 전남 나주역사 증축 공사 조감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31일 광주송정역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사업 중 하나인 ‘나주역사 증축공사’를 11월 1일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나주역사는 천년고도의 도시 이미지와 나주평야, 지역특산물인 배 등 지역적인 특성을 잘 반영한 디자인을 공모해 2015년 4월 선정했다.

새로 증축될 나주역사는 사업비 285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4,438㎡ 규모로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6대의 승강기를 갖춘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한다. 또 주차장도 현재 75면에서 239면으로 늘리고 나주역을 동서로 잇는 보행로가 신설되는 등 주민과 철도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나주역사 증축 공사는 2018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나주역사 증축은 약 46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1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광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은 “나주역사가 천년 목사골 나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기간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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