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트ㆍ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285억 들여 2018년 12월 완공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31일 광주송정역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사업 중 하나인 ‘나주역사 증축공사’를 11월 1일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나주역사는 천년고도의 도시 이미지와 나주평야, 지역특산물인 배 등 지역적인 특성을 잘 반영한 디자인을 공모해 2015년 4월 선정했다.
새로 증축될 나주역사는 사업비 285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4,438㎡ 규모로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6대의 승강기를 갖춘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한다. 또 주차장도 현재 75면에서 239면으로 늘리고 나주역을 동서로 잇는 보행로가 신설되는 등 주민과 철도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나주역사 증축 공사는 2018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나주역사 증축은 약 46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1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광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은 “나주역사가 천년 목사골 나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기간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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