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의무위원장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K리그가 각 구단 코치진의 건강에 보다 주의를 기울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2017년 제2차 의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전 구단 코치진의 건강검진 상세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시발점이 됐다. 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오전 출근길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등졌다.
현재 선수들의 건강검진 결과는 연맹에 제출하도록 돼 있지만 이 대상에 코치진은 제외 돼 있다.
연맹은 향후 구단 코치진으로 하여금 기본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뿐만 아니라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까지 반드시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구단별 유소년 선수들을 전담하는 주치의 제도를 시범 도입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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