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봉사상 시상식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29회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이 31일 개최됐다.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들의 가족과 지인,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이 시상식장을 찾아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이웃과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사회의 근간이자 버팀목”이라며 “한국일보도 이런 가치를 사회 곳곳에 알리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로는 고독사 예방, 저소득층 난치병 환자 진료비 지원, 장애인 복지관 식당 봉사 등 사회 곳곳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21팀이 선정됐다. 대상 1팀, 최우수상 5팀, 우수상 15팀이 공로를 인정 받았다.
대상은 우유가 2개 이상 방치되면 배달원이 유관기관에 통보해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도록 하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받았다. 이사장인 호용한 목사는 “달동네에서의 작은 시작이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큰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시 봉사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2,052명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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