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 출시
카드 한 장으로 서울과 강원 지역의 리조트와 관광지에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이 발매된다.
서울시는 31일 평창동계올림픽 D-100일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을 출시, 1일부터 5,000매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 특별판은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을 겨냥해 기존의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각종 혜택을 추가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 시내 21개 관광지 무료 입장, 13개 공연과 면세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대중교통 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충전 후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평창 특별판은 기존 서울패스에 더해 강원 지역 10개 대형 리조트와 대표 관광지를 비롯해 렌터카, 셔틀버스, 유람선 등 61개 할인 혜택이 추가됐다. 숙박 공유 사이트와 연계해 패스 소지자에게는 기념품 증정, 10% 할인 혜택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과 파라다이스카지노워커힐(광진구), 메리골드호텔(마포구) 할인 등 서울 지역 신규 혜택도 포함됐다.
가격은 24시간권 3만9,900원, 48시간권 5만5,000원으로 기존 서울패스와 동일하다. 11월 1일부터 인천공항 내 CU편의점, 명동관광정보센터 등 오프라인(25개소)과 서울 관광상품 오픈마켓 원모어트립 등 온라인 사이트(12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시한 날부터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과 강원 양 지역 주요 관광지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도록 유도함으로써 대한민국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서울은 인천-평창을 연결하는 관문도시이자 배후도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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