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등 최근 개봉된 일본 청춘 영화가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청춘 음악영화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는 ‘파크’도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9일 개봉하는 ‘파크’는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근처에 사는 여대생 쥰에게 찾아온 여고생 하루와 음악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토키오가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음악 영화다.
과거 일본 영화의 흥행은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실사 영화까지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화제의 작품들은 개봉 12일 만에 12만 명을 돌파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와 개봉 8일 만에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그리고 개봉 5일 만에 약 2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이 일본 청춘 영화의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파크’는 앞서 지난 7월 13일부터 열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두 차례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이미 한국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개봉 당시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기생수’의 커플 소메타니 쇼타와 하시모토 아이가 다시 만나 풋풋한 웃음과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전해줄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음악가 토쿠마루 슈고가 음악에 참여해 감성적인 OST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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