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문과 함께 만든 전기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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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가문과 함께 만든 전기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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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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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노 람보르기니와 지피씨씨코리아가 협업해 만든 전기 스쿠터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 사진=조두현 기자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국내 전기차 개발 회사 지피씨씨코리아(GPCC KOREA)가 협업해 전기차 사업을 새롭게 도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작은 ‘이소 모토’의 부활이다. 이소 모토는 1939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1950년~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토니노 람보르기니가 2001년 설립한 소형차 회사 ‘타운 라이프’가 명맥만 남아 있는 이소 모토를 인수해 전기 스쿠터 사업을 시작했다.

지피씨씨코리아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이소 모토의 새로운 전기 스쿠터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공개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부사장으로 10년 넘게 모터사이클 레이서로 활동했다. 그는 이날 직접 신차를 설명하며 “프레임이 드러나는 레이싱 스쿠터 스타일로 디자인했으며, 성능과 주행감 또한 스포티하다”라고 말했다.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3시간 30분 충전으로 최장 65㎞까지 달릴 수 있다. 주행 거리는 배터리 옵션에 따라 최장 150㎞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80㎞/h다. 220V 콘센트로 쉽게 충전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원 제어, GPS 추적, 주행거리 확인 등이 가능하다. 경사는 17°까지 오를 수 있다. 가격은 4,000~5,000달러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판매는 유로스쿠터가 맡았다.

지피씨씨코리아 관계자는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올해 2,500대, 내년엔 2만4,000대, 2019년엔 4만 대 생산을 계획 중이며, 한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속 사륜 전기차인 ‘타운 라이프’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지피씨씨코리아는 이미 이탈리아에서 내연기관 엔진을 달고 4,000대 팔렸던 소형차 타운 라이프를 전기차로 새롭게 탈바꿈해 2019년에 시장에 내놓겠다고 했다. 타운 라이프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최장 100㎞를 달릴 수 있게끔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1만7,000달러로 책정했다. 아직 생산 기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손잡은 지피씨씨코리아(GPCC, Green power circuit corporation)는 일본의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교덴그룹의 전기차 R&D 부문에서 최근에 독립해 설립한 국내 전기차 개발 회사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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