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의 신곡 '나의 밤 나의 너'가 공개된다.
3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나의 밤 나의 너'는 정규 7집 앨범 이후 6년 만에 정식 발표하는 성시경의 신곡이다. 늦가을 헤어진 연인이 느끼는 그리움을 담담하게 노래한 신스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성시경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감동을 자아냄과 동시에 기존 곡과 다른 분위기로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작사가 심현보는 헤어짐 이후의 일상과 감정을 밤과 너에 비유해 아름다운 가사로 풀어냈다. 독일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알비 알버트슨(Albi Albertsson)이 멜로디를 맡아 북유럽풍의 도시적인 사운드가 입혀졌다.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성시경의 섬세한 목소리와 짙은 감성이 얹어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는 비주얼스프럼이 감독을 맡아 이별 후 담담한 일상을 보내는 연인의 모습을 몽환적이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배우 정유미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풍부한 내면 연기와 특유의 순수한 매력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성시경은 곡이 지닌 분위기를 목소리와 함께 제대로 표현하고자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정유미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결과물이 탄생했다. 6년 만에 발표하는 노래인 만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더해져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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