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우원재가 박재범, 사이먼도미닉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AOMG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원재가 등장하는 1분 가량의 영상을 깜짝 공개하면서 우원재의 AOMG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우원재가 음악 작업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의 후반부에는 '우원재, 2017. 11. 02.'라는 날짜가 있어 신곡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AOMG는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우원재가 AOMG의 소속 아티스트가 됐다. 향후 아티스트 개인의 음악적 개성을 잃지 않으며 그 스펙트럼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음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원재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린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AOMG에는 박재범, 사이먼도미닉을 비롯해 로꼬, 그레이, 엘로, 어글리덕, 후디, DJ펌킨, DJ웨건, 우원재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개인 음악 활동은 물론 매년 국내 각지 및 세계 각국에서 레이블 단독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입지와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우원재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3위에 올랐다. 싱글 '시차 (We Are) (Feat. 로꼬& GRAY)'를 통해 국내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하며 주목받는 신예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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