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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62조에 영업이익 1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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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62조에 영업이익 14조원

입력
2017.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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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1층의 홍보관.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1층의 홍보관.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의 경영실적을 31일 확정ㆍ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반도체의 대활약으로 같은 기간 9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700억원 증가했다.

19조9,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9조9,600억원에 달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올해 2분기 영업이익(8조300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은 역대 최고 성적표다. 반도체 가격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삼성전자는 4분기에 반도체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8조2,800억원에 영업이익 9,700억원으로 주춤했다.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분기(1조200억원)이후 1년 만이다.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규라인 초기 가동(Ramp-up) 비용 증가 등이 실적 둔화의 원인이다. 삼성전자는 “OLED 부문에서 플렉서블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고 리지드(Rigid) OLED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ITㆍ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7조6,900억원에 영업이익 3조2,900억원을 올렸다.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8 출시와 갤럭시J 시리즈의 인기로 판매량이 늘었지만, 중저가 제품 비중이 많아져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소비자가전(CE)은 매출 11조1,300억원에 영업이익 4,400억원으로, 올해 2분기(매출 10조9,200억원ㆍ영업이익 3,200억원)보다 실적이 조금 나아졌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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