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만기 전역했다.
이승기는 31일 오전 9시 충북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 1987부대 75대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팬들 및 취재진 앞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 부대 사람들과 정리한 시간이 아쉬웠다"고 얘기했다.
특전사로 제대한 이승기는 "막상 오니까 모든 게 즐겁고 감사하고,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깨우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지막 48시간 카운트다운 들어갔을 때에는 시간이 정말 안 갔다"며 "군대를 사랑한다. 군기가 빨리 빠져야 연예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승기는 "많은 에너지를 모아서 나왔다. 빠른 시간 안에 인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2월 입대 후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복무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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