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입 ‘처음학교로’시스템
시간 장소 불문 원스톱 서비스
3곳까지 신청…공정성 신뢰성 확보
경기도교육청은 11월 1일부터 2018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의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희망하는 보호자가 장소와 시간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신청하면 선발 결과를 알려주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 및 전국시도교육청과 함께 기능을 보완해 2018학년도 유아모집부터는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처음학교로’시스템은 모집안내, 원서접수, 추첨결과, 등록 등 유치원 입학과 관련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부모는 ‘처음학교로’시스템(www.go-firstschool.go.kr)에 접속해 유치원 정보를 검토한 후,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일반 모집 유아 선발은 11월 말 교육감이 공개적으로 추첨 시스템을 가동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정례 유아교육과장은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의 불편을 덜어주고 현장의 업무 경감에도 기여하는 한편, 선발에 따른 갈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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