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환이 김주혁을 애도했다.
오대환은 31일 SNS에 김주혁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촬영장에서, 식사 자리에서 김주혁의 수더분한 모습이 담겼다.
오대환은 "형…. 오늘 형한테 나 너무 미안하네요. 아무것도 아닌 제 생일날 저에게 배 터지도록 사준 초밥은 내게 배만 부르게 해 준게 아니었어요. 형이랑 함께 갔던 감자탕집도 촬영하며 먹던 라면도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나를 가득 채워주던 형의 격려와 응원, 동료들을 챙기던 배려. 형은 저에게 그런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형님께 보답할 수 있는 밥 한끼 시간도 안 주고 저에게 주기만 하고 간 형"이라며 "형 미안해요. 하늘에선 오로지 형만을 생각하며 편히 쉬어요" 글을 남겼다.
오대환은 김주혁과 지난 2013년 MBC '구암 허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1박2일' 측 "충격적 비보...깊은 애도 표한다"(공식)
‘요정이 된 사람들’, 요정의 모델이 된 윌리엄스 증후군
폴 뉴먼, 생전 시계 200억원 팔려... '나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줘'
린제이로한, 하이틴 스타→마약·뺑소니·절도 사고뭉치 전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