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배상문(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군 전역 후 두 번의 대회에서 부진했던 그가 실전 감각을 얼마나 회복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배상문은 1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2·7천243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군 전역 후 복귀 첫 무대였던 지난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배상문은 10월 초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도 컷 탈락했다. 복귀 후에는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며 아직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듯 보였다.
하지만 배상문은 "예전보다 잘 치고 싶다. 잘 오고 있고, 스스로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상문은 2015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치고 입대했고, 지난 8월 전역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안병훈(26)과 김민휘(25)도 출전한다. 김민휘는 CJ컵에서 4위를 차지한 상승세를 이 대회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세계 '톱3'을 비롯한 상위 랭커들은 대부분 불참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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