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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때 아닌 SNS 뭇매…RIP 뜻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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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때 아닌 SNS 뭇매…RIP 뜻 뭐기에

입력
2017.10.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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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김주혁을 애도하는 SNS글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UAA 제공
배우 유아인이 김주혁을 애도하는 SNS글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UAA 제공

배우 유아인이 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뜻으로 올린 SNS글이 일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유아인은 지난 30일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을 올렸다. 'Condolence'(애도)라는 제목의 팝송도 캡처해 올렸다.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였다. 

'RIP'는 '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허세', '진정성 결여'라며 진심 어린 애도로 보기 어렵다고 그를 비난했다.

이에 유아인은 "소셜 네트워크: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사용하자. 미움 대신 사랑으로. 의심 대신 믿음으로. 거짓 대신 진실로" 등의 글과 함께 자신에게 남겨진 악플 일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27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 만인 6시30분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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