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민간ㆍ가정 시설→‘공공형’
3년간 월 최대 1000만원 지원
부산시는 민선6기 공약에 따라 우수 민간ㆍ가정 어린이집 25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 공보육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 민간ㆍ가정어린이집을 선정, 국ㆍ공립 수준의 운영비 지원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반과 교사 수, 아동현원 수에 따라 3년간 월 최대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사후품질관리에 참여하는 등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을 지속 유지해야 한다.
특히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납부하게 돼 부담이 줄어들고, 오후 7시 30분까지 의무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사들은 국공립 1호봉 이상 급여를 지급받고, 교직원 연수 및 워크숍 참석 등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를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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