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국내외 남자투어에서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우승 행진이 잇따랐다.
지난 29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저스틴 로즈(37ㆍ영국)가 역전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로즈는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로즈는 대회 후반부 버디행진을 이어가며 세계 1위 더스틴 존슨(33ㆍ미국)을 제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로즈는 이번 대회에서 테일러메이드 올 뉴 M1 드라이버, M1&M2 페어웨이우드(2016.ver), P790&P730 로즈 프로토 아이언, 밀드 그라인드 웨지, TP5볼을 사용하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1년 2개월 만의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황인춘(43)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29일 열렸던 대회 마지막 날 황인춘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강성훈(30), 최민철(29)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민철은 2차 연장전에서 더블 보기로 탈락했고 연장 4차전에서 강성훈은 1.5m 거리 파 퍼팅을 놓치며 우승의 행운은 파를 잡아낸 황인춘에게 돌아갔다.
황인춘은 로즈와 동일한 테일러메이드 올 뉴 M1 드라이버와 M1 페어웨이우드(2016.ver)를 사용했고 올 뉴 M2레스큐를 추가로 사용하며 2007년 9월 SBS 메리츠 솔모로오픈 우승 이후 7년만의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더불어 KLPGA SK핀크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혜선도 지난 해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골퍼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일러메이드 M2 드라이버와 M1 페어웨이우드, 레스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일러메이드 클럽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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