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빅5 병원 응급실은 ‘도떼기시장’… 최장 19.2시간 대기

입력
2017.10.30 16:33
0 0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내 의료기관을 대표하는 이른바 ‘빅5’병원 응급실의 환자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자유한국당)의원에게 제출한 ‘201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자료에 따르면, 병상포화지수와 중증상병환자 전체 응급실 재실시간 부문에서 서울대병원이 전체 평가대상 144개 의료기관 중 꼴지를 기록하는 등 빅5병원들이 최 하위권에 포진했다.

응급실 과밀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병상포화지수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165%로 144위였고, 서울성모병원 142위(126%), 세브란스병원 140위(121%), 서울아산병원 128위(85%), 삼성서울병원 90위(47%) 순이었다.

병상포화지수가 100%를 상회하면 병상보다 환자 수가 많아 환자가 대기할 수밖에 없고, 병상이 아닌 간이침대, 의자, 바닥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응급실 환경이 그야말로 ‘도뗴기 시장’ 수준인 셈이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가 수술을 받거나 병실로 이동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중상병환자 응급실 재실시간도 길었다. 서울대병원은 19.2시간으로 최하위인 144위, 서울성모병원은 143위(17.2시간), 서울아산병원 137위(14시간), 세브란스병원 134위(13시간), 삼성서울병원 104위(6.6시간) 순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응급환자의 빅5병원 쏠림 현상이 응급실 환경의 질적 저하까지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