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모은 헌혈증
부산나음소아암센터 기부
해군작전사령부는 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속 순천함 장병들이 6개월간 모은 헌혈증 15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천함 장병들은 지난 5월부터 헌혈을 시작해 10월까지 총 150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헌혈봉사에는 12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했다.
이렇게 모은 헌혈증은 30일 오전 기증식을 통해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됐고, 소아암 및 백혈병에 걸린 아동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유철재 순천함장은 “함정근무를 하면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가 없어 헌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던 중 비주기적으로도 가능한 헌혈을 결심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헌신하기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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