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5,455건 심사, 우수작 시상

“나이 많은 내가 언제든지 찾아가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독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인 ‘봄(Bread Of Mind)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충남 지역 학교 등에서 실시해 총 5,455건의 작품이 접수된 독서감상 및 책표지 디자인 공모전의 우수작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 발표, 작품 전시 등이 이어졌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탕정중학교 홍서영 학생과 은혜도서관 김정수 학생이, 글짓기 부문에서는 탕정중학교 차지현 학생과 금오초등학교 오무석 학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서천군의 윤순례(85) 할머니는 특별상 ‘평화의 상’을 수상했다.
윤 할머니는 올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서천군 시초면에 문을 ‘부엉이마실간 도서관’에 다니며 독서와 공부하며 느낀 점을 담담하게 표현한 감상문을 발표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부터 충남 지역 250여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의 독서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도서 9만여권을 지원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최지훈 사원대표는 “충남도내 청소년과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독서공간 및 우수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