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유소연(27)에 이어 2위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 부문 포인트 6점을 추가했다. 따라서 그는 이 부문 총 148점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렉시 톰프슨(미국·147점)을 따돌리고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 유소연(162점)과의 격차는 14점이다.
박성현은 평균최저타수 부문에서도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그는 평균최저타수를 69.247타에서 69.169타(2위)로 줄여 1위 톰프슨(69.125타)과의 차이를 0.122로 좁혔다.
박성현은 상금왕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5만8,391달러를 더해 216만1,005달러로 선두를 달렸다. 2위 유소연은 사임다비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시즌 상금 195만5,506달러를 기록했다. 박성현과 유소연의 상금 차이는 20만5,000여 달러로 지난 주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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