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박상영/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남자 펜싱 박상영(22.한국체대)이 올 시즌 첫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박상영은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17 국제펜싱연맹(FIE) 스위스 베른 남자 에페 월드컵대회 개인전에서 니키신 보그단(우크라이나)을 15-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 이후 약 11개월 만에 이뤄낸 월드컵 개인전 우승이다.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박상영은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부진하며 이번 시즌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도 10위까지 추락했지만 박상영은 자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멤버가 바뀔 가능성이 있기에 박상영에게도 기회는 충분하다.
한편 김승구, 정진선(이상 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으로 구성된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45-39로 제압하며 단체전 우승도 달성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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