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조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12월 데뷔를 선언했다.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더보이즈가 올 12월 6일로 데뷔 일자를 확정짓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보이즈의 데뷔 소식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팬미팅 형식의 스페셜 이벤트 '하트 투 하트' 현장에서 공개됐다. 더보이즈는 결성을 발표한지 딱 100일째인 이날 팬들 앞에서 가장 먼저 정식 데뷔 날짜를 알렸다.
멤버들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다. 그래서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가장 먼저 이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 데뷔까지 단 40일 정도 남았다.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엔 레이블 크래커 엔터테인먼트가 첫 선을 보이는 보이그룹 더보이즈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주학년과 '고등래퍼' 출신 선우, 아이오아이 'Whatta Man'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영훈, 'K팝스타6'로 얼굴을 알린 케빈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 등의 멤버도 있다.
더보이즈는 최근 MBC에브리원 채널에서 방송된 리얼리티 '더보이즈의 꽃미남 분식집'을 통해 오프라인 이벤트에 각 장소마다 1000명 이상의 팬들을 모았으며 온라인에서는 '좋아요' 누적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 15개에 이르는 광고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신인임에도 유명 패션지에 20페이지 화보가 특별 수록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보이즈가 본격적인 데뷔 무대 준비에 착수했다"며 "멤버 전원이 뛰어난 활동을 보여주고자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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