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내 신동ㆍ둔곡지구의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 25~27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분양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둔곡지구 산업시설용지(36필지 27만3,000㎡)에 222개 업체가 신청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필지의 경우 경쟁률이 17대 1에 이르고 있으며, 가장 큰 규모를 신청한 기업은 대전시가 직접 투자협약을 체결해 유치한 역외기업(6만4,393㎡)이다.
대전시는 공급면적 모두 분양이 가능했던 것은 산업단지개발 초기인 2015년 4월부터 관계기관과 기업유치단을 운영,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내년 2차분양(28필지 21만3,000㎡)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기업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에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2022년까지 산업용지 공급계획에 따라 투자 유인책 관련 제도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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