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위원 선발ㆍ시상
오는 30일~내달 10일까지 전화ㆍ인터넷 접수
부산참여연대는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 우수 모니터링 경연대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경연대회는 부산참여연대가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할 모니터 위원을 선발하고 이들의 방청일지를 제출 받아 우수 위원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내용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다음달 14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부산참여연대는 35건의 회의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선발된 위원들은 모니터링 방청일지를 작성해 제출하고 부산참여연대는 이를 검토해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3명)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참여연대는 향후 늘어날 지방정부의 권한에 대해 부산시의회 역할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부산참여연대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시의원들의 집행위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부산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지방자치가 왜곡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부산참여연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팩스(051-955-2772), 이메일(cham0528@hanmail.net)로 보내거나 전화(051-633-4067)로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이며 선발된 위원의 사전교육은 오는 13일 열린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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