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사진=오클라호마시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러셀 웨스트브룩(29·오클라호마시티)이 올 시즌에도 트리플더블 관련 대기록을 작성했다.
웨스트브룩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01-69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1경기 중 절반이 넘는 42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이 세운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41회)을 넘어선 대기록이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정규리그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새로운 트리플더블 제조기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외한 29개 NBA 팀 모두를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멜로 앤서니가 21점, 폴 조지가 20점을 올리며 웨스트브룩을 지원사격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디마커스 커즌스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3-101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디트로이트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던 LA 클리퍼스를 95-87로 물리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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