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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공무원 번갈아 무등산과 팔공산 오른다…달빛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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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공무원 번갈아 무등산과 팔공산 오른다…달빛동맹 강화

입력
2017.10.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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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 양 도시 공무원들이 각각 1박2일씩 상호 도시를 방문하면서 달빛동맹을 강화한다. 달빛동맹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딴 약자다.

광주 공무원 40명은 30일 대구시청과 한국뇌연구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한 후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에 오른다. 또 다음날인 31일은 근대골목과 서문시장, 김광석길을 걸으며 대구의 살아있는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대구 공무원들도 다음달 2일 광주시청과 양림동 근대역사마을, 무등산 원효사지구를 방문한 후 저녁 자리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토의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인 3일에는 청년창업공간인 ‘I-PLEX’와 ‘청소년 삶 디자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1913송정역시장을 둘러본다.

양 도시는 SOC와 경제산업, 문화관광분야 등 달빛동맹 5개 분야에 29개 공동협력과제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재경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양 도시 공무원들이 서로의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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