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정은은 이날 2라운드에서 9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달성했다/사진=KLPGA 제공
지난 메이저 대회의 파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또 한 번 날씨에 발목이 잡혔다. 대회 현장인 제주도에 부는 강풍으로 인해 3라운드가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29일 KLPGA 경기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SK핀크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3라운드가 결국 취소됐다. 강풍 때문에 오전 일정이 미뤄진 현장은 오후에도 대회를 정상적으로 속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승자는 2라운드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한다. 2라운드까지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인 이정은6(21)과 김혜선(20)이 오후 2시 30분부터 16ㆍ17ㆍ18번 홀에서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한 후 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세 홀을 치르고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으면 서든데스 방식으로 18번홀에서 승부가 결정날 때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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