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두산이 김주찬의 1회초 선제 안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냈다.
김주찬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번 `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주찬은 1회 초 상대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 담장 가까이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버나디나가 우측 3루타를 때려 2루 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곧이어 최형우가 1루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3루 주자 버나디나가 추가로 홈을 밟았다. KIA는 2-0으로 앞서나갔다. 계속된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김주찬은 유희관을 상대로 KIA 타자 중 유일하게 6할대 타율(0.60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앞서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좀처럼 방망이가 달아오르지 못했으나, 이날 첫 타석에서 만회하는 안타를 쳐냈다.
이날 경기 전 김기태(48) KIA 감독 역시 “김주찬은 이미 발로 해줬다”고 칭찬하며 이날 경기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김주찬은 지난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8회 주루 플레이 활약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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