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기태/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1패 뒤 2연승으로 앞서가고 있는 KIA가 4차전에서 쐐기 박기에 나섰다.
김기태(48) KIA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오늘은 점수를 좀 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단기전은 선취점을 내면 당연히 좋다”고 점수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전날 KIA는 같은 장소에서 치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KIA는 지난 7월 정규시즌에 연속 8경기 두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다득점이 익숙한 팀이다.
이어 김 감독은 “임기영이 잘 던지면 가장 고마운 것이다. 불펜 투수들은 다들 던지고 싶어하는데 안 던지고 이기는 게 가장 좋다”며 이날 선발 임기영에 기대를 나타냈다. 또 “임기영은 4선발로 준비를 시켜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기영을 선봉에 내세운 KIA는 타선에 3차전 승리를 이끌었던 라인업에 전날 홈런포를 날렸던 나지완을 더했다.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 중심 타선을 책임진다. 이어 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로 하위 타선을 책임진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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