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1위는 그룹 비투비가 차지했다.
29일 오후 12시 5분 방송된 ‘인기가요’ 932회에는 태민, 하이라이트, BTOB, GOT7(갓세븐), 케이윌, 포맨, 업텐션(UP10TION), 박재정, SF9, JBJ, 마스크(MASC), DK(디셈버), 골든차일드(Golden Child), TRCNG, IN2IT, 이예준, 혜이니X민수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6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JBJ의 데뷔 무대가 펼쳐졌다. JBJ는 데뷔곡 ‘Fantasy’로 섹시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인투잇은 ‘어메이징’으로 청량한 남성미를 선보이며 데뷔 무대를 마쳤다.
특히 이날 방송은 가을을 맞아 따뜻한 감성을 가진 발라더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박재정은 감미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악역’을 불렀으며, 발라드 끝판왕인 포맨은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를, 케이윌은 ‘안녕 가을’로 명품 보컬임을 입증했다. 혜이니와 민수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콩깍지’를 통해 러블리한 듀엣의 탄생을 알렸다.
갓세븐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You Are’를 부르며 청량미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SF9은 중독성 있는 곡인 ‘오솔레미오’로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하이라이트와 태민은 컴백 무대로 팬들을 찾았다. 하이라이트는 ‘어쩔 수 없지 뭐’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냈고, 태민은 ‘무브’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1위 후보는 비투비 ‘그리워하다’와 멜로망스의 ‘선물’, 볼빨간사춘기의 ‘썸 탈꺼야’였다. 비투비는 “아직 ‘인기가요’에서 1위를 못 해봤다. 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고, 1위는 비투비로 정해졌다. 트로피를 받은 비투비는 “멜로디와 큐브 식구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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