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사진=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최강 코너 맥그리거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지난 대결이 짜여진 각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래드 바이블(ladbible)'은 지난 26일(한국시간) UFC 맥그리거와 복서 메이웨더에 관한 전 복싱 선수 짐 램플리의 발언을 전했다. 램플리는 미국의 케이블 채널인 HBO의 복싱 캐스터이자 전 복싱 선수다. 램플리는 "메이웨더는 UFC 맥그리거와의 2차전을 생각하고 고의로 몇 라운드 져준 것이다"며 "메이웨더가 은퇴할 필요가 뭐가 있나. 이런 말도 안 되는 경기를 통해 돈을 더 벌 수 있을 것인데"라고 지적했다.
램플리는 UFC 맥그리거와 복서 메이웨더의 대결을 ‘사기(Scam)’라고 봤다. 그는 메이웨더는 3라운드 만에 UFC 최강자 맥그리거를 이길 수 있었지만, 경기의 재미와 돈을 위해 시간을 끌며 10라운드까지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이웨더는 지난 8월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맥그리거를 10라운드 TKO로 누르고 50전 50승째를 거뒀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맥그리거 역시 최강 복서를 상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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