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사진=페더러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총상금 183만7천425유로) 통합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는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단식 4강전에서 다비드 고핀(10위·벨기에)을 2-0(6-1 6-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이 대회에서 2006년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총 7번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의 결승전 상대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9위·아르헨티나)는 쉽지 않은 상대다. 델 포드로는 이 대회 2012년과 2013년 2회 우승자다. 앞서 4강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마린 칠리치(4위·크로아티아)를 2-0(6-4 6-4)로 제압하고 올라온 강력한 우승 후보다.
페더러와 델 포트로의 통산 전적은 17승 6패로 페더러가 우위에 있다. 둘의 만남은 올해만 4번째다. 페더러는 마이애미 마스터스 32강과 상하이 마스터스 4강에서, 델 포트로는 US오픈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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