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하늬가 오빠 서장훈의 든든한 보살핌에 힙입어 '아는 형님' 단독 출연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28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이하늬가 형님들이 너무 보고 싶어해서 왔高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하늬는 서장훈의 설득으로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서장훈은 "무려 1시간 반 가량 통화를 했다. 설득을 해서 결국은 내가 나오게 됐다"며 떵떵거렸다. 이하늬는 "'뭐가 멈칫하게 해? 무서워?'라면서 '내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야' 이런 느낌이었다"며 서장훈이 어떻게 설득했는지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게 창피하다. 너무 급해서 그만"이라며 민망한 기색을 보였다.
서장훈이 예능인이 된 초기에 그와 방송을 같이 했던 이하늬는 "새로운 라이프에 어떻게 적응하면서 살까 걱정을 했는데 활짝 꽃이 피어서 내가 흐뭇하다"고 말했다. 그를 잘 아는 만큼 이하늬는 서장훈의 새로운 사랑에 대해서는 "사실 혼자 살아야 한다"고 돌직구 발언을 했다.
이하늬는 또 서장훈과 관련된 퀴즈를 내면서 "'4남1녀'를 찍을 때 밤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무서워서 같이 가달라고 했더니 가줬다"며 이 일 때문이 서장훈을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릴 적 소변을 어항에 보는 버릇 때문에 많이 혼났다며 털털한 성격을 인증했다. 가장 큰 일탈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에 방황하며 보냈다. 집을 종종 나갔다"고 밝혔다.
이하늬 편은 특히 이하늬와 서장훈의 남매 케미가 돋보였다. 서장훈은 이하늬가 메이크업 전후가 가장 차이나는 여자 연예인으로 꼽혔다는 것을 듣고 "화장을 안 하면 본인 나이가 나온다. 더 어려보인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이하늬가 가야금 콩콩콩 게임을 제안했을 때는 "엄청 재밌겠네. 하고 싶어 미치겠다"며 새삼 적극적으로 나섰다.
'잃어버린 오빠를 찾아서' 코너에서 민경훈이 포옹을 하려고 이하늬에게 다가가자 서장훈은 철통방어를 했다. 서장훈은 '이하늬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기를 쓰고 이겨서 이하늬의 오빠가 되려 했지만 최종 대결에서 패배해 부끄러움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하늬가 진짜 오빠를 택하겠다고 해서 서장훈은 내심 기대했지만 이하늬는 의외로 이상민을 택했다.
한편 다음 주 '아는 형님'에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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