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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보이스퍼의 파란, 故김광석 편 최종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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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보이스퍼의 파란, 故김광석 편 최종 우승(종합)

입력
2017.10.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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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퍼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보이스퍼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보이스퍼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했다.

28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고(故) 김광석 추모 특집에는 god 손호영,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팀인 이세준·홍경민·윤희석·최승열·임진웅, 옴므, 손승연, 김용진, 백아연, 보이스퍼가 출연했다.

손승연과 김용진은 첫 번째 대결 상대로 만났다. 손승연은 부르고 싶은 욕심이 큰 곡이었다며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곡했으며 김용진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불렀다.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손승연과 10년 만에 단독 무대를 가진 김용진의 대결에서는 김용진이 373표를 받으면서 1승에 성공했다.

옴므 이창민과 이현은 "서른이 지나고 조금 더 많은 걸 겪고 나서 부르는 노래 같다. 선배님과 교감하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른 즈음에'를 불렀다. 옴므는 391표를 받아 김용진을 이겼다. 손호영은 "힘들 때 위로가 돼주는 노래가 '그날들'이다"며 기타리스트 양소리와 함께 '그날들' 무대를 꾸몄다. 손호영은 418표를 받아 새로운 승자가 됐다.

'그 여름, 동물원' 팀은 김광석이 동물원 멤버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노래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로 모두가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그 여름, 동물원' 팀은 426표를 받았다. 6번째 순서 백아연은 "선배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대로 담은 것 같아 뭉클했다"며 '거리에서'를 불렀다. '그 여름, 동물원' 팀은 2연승을 거뒀다.

마지막 순서는 그룹 보이스퍼였다. 보이스퍼는 그 나이대에 감정 이입이 될 수 있는 '이등병의 편지'를 노래했다. 마지막 대결의 결과는 보이스퍼가 430표를 받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다음 주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박현진 특집으로 꾸며진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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