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사진=KI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가 앞서간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KS, 7전4승제) 3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면서 우위에 섰다.
마운드와 타선이 모두 제 역할을 했다. 선발 팻딘은 7이닝 3실점을 한 뒤 물러났고,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4-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던 9회 2사 3루에서는 대타 나지완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음은 김기태 KIA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타격감이 좋았던 것 같다. 번트 같은 부분도 잘 됐다."
-9회 김호령 타석에서 대타를 고려하진 않았나.
"9회말 수비가 있었다. 점수도내야 하지만 수비도 생각해야 했다. 대타는 9번 타순에 넣으려고 했다."
-나지완 홈런 나오기 전까지 승부처는 어디로 봤나.
"우리가 4점을 뺀 다음 추가 점수를 못 내서 한 번쯤 위기가 오지 않겠나 했는데 8회말 위기가 승부처가 될 것 같다.
-대타 나지완이 9회 홈런을 쳤는데.
"본인도, 많은 팬들도 좋았을 것이다. 그 기운을 잘 받아서 내일도 잘 준비하겠다.
-야수들 타격감이 올라온다고 보나.
"경기 감각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안 올라온 선수도 있지만, 야구는 수비나 주루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아지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잠실 낮경기라는 점을 고려해 나지완을 오늘 선발에서 제외했다. 내일도 대타로 나설까.
"중요한 경기라 수비를 강화해 빠졌다. 내일은 또 달라질 수 있다. 오늘 회의를 또 해봐야 한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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