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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오세근 위닝 자유투' 오리온에 1점 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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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오세근 위닝 자유투' 오리온에 1점 차 신승

입력
2017.10.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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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과의 접전 끝에 91대 90으로 신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11점 차로 밀렸지만 이후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90-90으로 맞선 경기 종료 1초 전 오세근의 자유투 ‘위닝샷’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 오세근이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33점에 리바운드 10개, 오세근은 29점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오리온은 외인들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한편 울산에서는 전자랜드가 현대 모비스를 86-74로 제압했다. 이날 전자랜드 브라운은 혼자 34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하며 수훈선수로 등극했다.

전반에만 20점을 넣은 브라운을 앞세워 2쿼터까지 48-33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14점), 박찬희와 정효근(이상 10점)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마커스 블레이클리(15점·13리바운드), 이종현(10점·12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최근 2연승 기세가 한풀 꺾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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