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사진=휴스턴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LA다저스를 5-3으로 꺽고 2승 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LAD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선발 투수 랜스 맥컬러스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맥컬러스는 이날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1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마에다에 마운드를 물려주고 조기 강판됐다.
휴스턴은 결승 득점을 올린 구리엘이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1타점), 조쉬 레딕 역시 2안타, 브라이언 맥켄이 3안타 맹타를퍼부었다. 선취점은 선두 타자 구리엘이 다르빗슈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로 장식했다. 이어 레딕이 2루타, 게티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서 곤잘레스와 맥켄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서 브레그먼이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 한 점 더 추가했다. 다음 알투베가 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면서 다르빗슈를 강판시켰다.
다저스가 3회초 곧바로 추격했다. 작 피더슨-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의 3연속 볼넷 이후 코리 시거의 1루수 병살타 때 피더슨이 득점에 성공해 4-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5회말 휴스턴은 1사 후 게티스의 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 실책으로 잃었던 점수를 만회했다.
다저스는 6회초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푸이그의 타점과 상대 투수 폭투로 2점을 따냈다. 그러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브래드 피콕의 역투와 함께 휴스턴은 5-3 승리를 지켜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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