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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골 도전' 손흥민, 맨유전 케인 빈자리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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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골 도전' 손흥민, 맨유전 케인 빈자리 메운다

입력
2017.10.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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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잉글랜드 프로축구(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5ㆍ토트넘 핫스퍼)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부상 당한 동료 해리 케인(24)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중책이 부여됐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8시 30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생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앞서 "우리 팀 최고의 선수(케인)가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케인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 이탈했을 때 손흥민이 빈자리를 메웠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로써 맨유전에 케인 빈자리인 최전방 공격수에 손흥민이 투입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토트넘 입장에서 맨유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6승 2무 1패(승점 20)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2위 맨유와 6승 2무 1패(승점 20)로 승점이다. 맨유전 승리를 거둔다면 단독 2위는 물론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25)를 추격할 동력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 부상에 대해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그러나 무리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맨유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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